레지오넬라증 원인 및 증상

기온이 올라갈 수록 주의해야 하는 질병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 하나가 레지오넬라증인데요. 약간은 생소한 이름이기도 한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속에 의한 감염증입니다.

이 레지오넬라증이라는 질병의 역사를 한 번 살펴보자면 1976년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있었던 재향 군인회에 참석했던 다수의 사람들에게 발생한 원인 미상의 질환이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것이 밝혀지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대부분의 감염된 환자가 재향군인이었는데 영어로 legionella 인 이유로 레지오넬라증으로 명명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레지오넬라증

레지오넬라증 원인

레지오넬라증은 사람간 전파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별도의 격리 등의 조치는 하지 않으나 같은 감염원에 노출되었을 가능성 때문에 관련 조사가 필요합니다.

레지오넬라증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균은 호수나 하천, 온수시설, 샤워기, 냉각시설의 냉각탑수, 가습기, 호흡기 치료 장치 등에서 검출이 됩니다.

특히 따뜻한 물로 채워져 있는 응축기, 냉각탑은 리오넬라균이 서식하고 증식하는 데에 좋은 조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은 이러한 환경에 이미 서식하고 있는 아메바 등을 영양 삼아 증식하다가 작은 물방울 형태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침투해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지오넬라증 증상

증상에 따라서 레지오넬라 폐렴과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폰티악열이 있습니다.

증상도 상이하고 잠복기도 상이한데요.

우선 잠복기를 살펴보자면 레지오넬라 폐렴은 2~10일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폰티악열은 5시간~3일 정도이나 일반적으로 24~48시간으로 봅니다.

레지오넬라 폐렴은 폐렴형으로 두통, 근육통, 고열, 무력감, 오한 등 다른 원인균과 감별이 어려운 증상을 보입니다. 감기 몸살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죠. 여기에 마른 기침, 설사, 복통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폰티악열은 독감형으로 급성 발열성 질환이 증상이며 별다른 치료 없이도 2~5일 정도의 시간 내에 회복을 합니다.

 

레지오넬라증 예방법

레지오넬라증은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군(당뇨 환자, 흡연자, 고혈압 환자 등)에서 발생합니다.

예방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에어컨디셔너, 수도꼭지, 분무기, 샤워기 등 레지오넬라균 증식을 환경적으로 억제하는 것입니다. 청소 및 소독을 주기적으로 해주고 자신의 면역력은 높여 주는 활동을 해야 합니다.

 

레지오넬라증 치료

환자의 면역 억제 상태를 고려하여 약 14일 정도 항생제 치료를 시행합니다. 면역 저하 환자의 경우에는 더 길게 약 21일 정도 투약을 합니다.

에리스로마이신, 리팜핀 등이 주로 투여하고 이 외에도 박트림, 이미페넴, 레보플록라신, 클라리스로마이신 등이 효과적인 항생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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