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즙정체 무엇일까?
담즙정체라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담즙정체란 간이 만드는 소화액인 담즙이 간이나 담관에서 막혀서 흐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담즙정체의 원인은 간 내부의 문제(예: 간염, 약물, 암 등)와 간 밖의 문제(예: 담석, 담관 협착, 췌장염 등)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담즙정체 증상
담즙정체 무엇일까? 담즙정체의 가장 흔한 증상은 황달입니다.
황달은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혈액에 과다하게 쌓여서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현상입니다.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파괴될 때 생기는 폐기물로, 정상적으로는 담즙과 함께 장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담즙정체가 되면 빌리루빈이 혈액으로 되돌아가고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도 배출됩니다.
그래서 담즙정체가 있는 사람은 소변이 어두워지고 대변은 밝아지고 지방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가 가려워지고, 칼슘과 비타민 D의 흡수가 나빠져서 뼈가 약해지고 비타민 K의 부족으로 출혈이 잘 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담즙정체 진단
담즙정체 무엇일까? 담즙정체의 진단은 혈액 검사와 영상 검사로 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는 빌리루빈과 담즙 관련 효소의 수치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 검사에서는 초음파, CT, MRI 등을 이용하여 간과 담관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담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담관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X-레이나 MRI로 담관의 모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담즙정체 치료
담즙정체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담관에 막힌 것이 원인이라면 수술이나 내시경을 통해 막힌 부분을 제거하거나 확장할 수 있습니다.
간 내부의 문제가 원인이라면 약물을 바꾸거나 간염이 치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티라민이라는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K, 칼슘, 비타민 D 등의 보충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담즙정체는 간과 담관의 중요한 기능을 방해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이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고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