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아스피린이라는 알약은 탄생한 지 벌써 100년이 넘었습니다.
정말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약인 것입니다. 과거 데이터이긴 하나 미국에서는 하루 기준 약 8천만 정 가량 팔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내에서도 한 해 평균 매출액이 20억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어찌보면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의약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스피린
이토록 단일 알약이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약이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아스피린의 다양한 효능
체내에 존재하는 강력한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랜딘의 생산을 아스피린이 억제한다는 사실을 영국의 약리학자인 존 베인이 발션하여 198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심장질환 예방 및 치료에 효과
과거부터 아스피린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하버드대학교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를 참고해보겠습니다.
1980년대 진행한 연구로 아스피린의 효과와 효능을 살펴보기 위해 건강한 남자 의사들을 대상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쪽에는 아스피린을, 다른 한 쪽에는 위약을 복용하게 하였습니다.
평균 5년 가량을 실험한 결과 아스피린 복용한 집단이 위약을 복용한 집단보다 첫 심장 발작 발생 빈도가 월등히 낮았습니다.
비단 이 연구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도 아스피린은 심장질환 관련하여 좋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협심증 환자에게 투여를 했을 시에도 현저하게 사망률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고 급성심근경색을 억제하는 부분에도 효과가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심장 발작이 일어났을 경우에도 아스피린의 역할은 그 중요성을 더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을 느꼈을 경우 바로 아스피린을 씹어 삼키라는 이야기도 강조한 바가 있습니다.
소화기 계통의 다양한 암 예방
미국 암협회의 연구원인 마이클 툰 박사가 과거에 밝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한 사람들은 소화기 쪽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40% 이상 감소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편두통 예방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은 아스피린 복용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편두통이 20% 이상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연구자들은 아스피린이 혈소판의 활동을 억제시켜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뇌졸중 예방
하루에 아스피린 10분의 1알만 복용해도 뇌졸중인 뇌혈전증으로 사망하거나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